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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정신건강 정보

ADHD 아동과 성인 자가진단 테스트/증상 치료 부작용

by 숨표 2022. 8. 13.

주의가 산만하고 말이 많거나 충동적인 행동 양상을 보이는 경우,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ADHD가 궁금하신 분들께 자가진단 테스트와 ADHD와 관련된 정보(발병원인, 증상 양상, 경과 및 예후, 치료와 부작용, 성인ADHD)를 제공합니다.

 

ADHD는 attention-deficit / hyperkinetic disorders의 약자로,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 라고 부릅니다.

 

아동 ADHD 자가진단 테스트

아동 ADHD 자가진단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kumc.or.kr)

 

자가진단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단, 진단결과는 의사의 진단을 대체할 수 없으니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anam.kumc.or.kr

 

성인 ADHD 자가진단 테스트

성인ADHD 자가설문지(WHO)

붉은 색으로 칠한 항목이 4개 이상이면, 성인 ADHD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최신정신의학] 제6판 - 민성길"을 참고하였습니다.

 

발병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생물학적 요인과 주로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역시 ADHD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트라우마 사건, 아동학대, 소아태만, 가정의 와해, 불안 등 정신사회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12세 이전에 보통 이러한 증상들이 확인되며, 발병연령은 12세로 잡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증상 양상

정신질환의 진단 편람인 DSM-5에서는 부주의inattention와 과다활동-충동성hyperactivity-impulsivity를 주 증상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12세 이전에 위 증상들이 나타나며 유아기때부터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소음, 빛, 온도와 환경변화에 쉽게 과민반응을 보이고 잠을 잘 자지 않으며 많이 운다고 합니다.

 

커서는 집이나 학교에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도 안절부절 못하며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고 부산합니다.

한 동작을 완전히 끝마치지 않고 다른 동작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으며, 천방지축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사소한 자극에도 폭발적으로 반응하고 쉽게 울거나 웃습니다. 충동성과 기다리지 못하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충동적이며 무분별하게 규칙을 위반하고 사고를 잘 냅니다.

점차 정서장애가 심해지고 결국 부정적 자아개념, 적대적 공격적으로 악화됩니다. 이에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ADHD의 75%에서 공격적 및 반항적 행동장애가 나타납니다.

 

읽기장애, 산술장애, 언어장애, 운동조정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ADHD는 의사소통장애나 학습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차적 합병증으로 반사회적 행동이나 낮은 자부심이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경과 및 예후가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청소년기나 성인 때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사춘기 때에 호전되기도 합니다.

대개 과다 활동은 쉽게 소실되지만, 주의력감퇴와 충동조절문제는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의 25% 이상에서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는데, 이때 과다활동은 감소하지만, 충동성과 사고호발 경향은 그대로 지속된다고 합니다.

ADHD가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는 경우 행동장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며, 이 경우 상당수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 알코올 및 약물중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부작용: 약물치료+인지행동치료

ADHD는 아동과 성인 모두 약물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주로 중추신경자극제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중추신경자극제 중 하나로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의 경우, 공부시간에 집중력이 증가하며 학업을 개선시키는 등 증상을 호전시켰다고 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식욕감퇴, 두통, 위통, 오심, 불면입니다.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한 아동의 75%에서 부작용으로 성장과 체중증가를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어 여름이나 주말에 약을 잠시 중단하는 기간(drug holiday)를 만들어 약복용을 간헐적으로 쉬도록 합니다.

 

ADHD치료에서 약물치료만으로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인지행동치료가 주요 보조치료로 효과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지지적 정신치료와 부모 및 교사와의 상담, 환경조정이 필요합니다.

 

성인ADHD

발생빈도는 대체로 4~5%이며 학령기에 ADHD를 가졌던 소아의 약 60%에서 장애가 성인으로 계속됩니다. 성인이 되어도 충동성과 주의력장애, 과다행동 등은 그대로 계속됩니다. 혹은 어릴때는 ADHD에 대해서 몰랐거나 또는 단순 문제아동으로만 알려져 있다가, 성인이 되어 직장, 가족부양 등 책임이 많아졌을 때 이를 잘 감당 못하여 비로소 ADHD가 있음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때, 과거력에서 학업성적이 나빴고(낙제 등) 훈육문제(퇴학 등)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치료는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사회적 지지 등이 있습니다. 소아 ADHD에서와 공통적이며, 단지 약물에서는 용량에 차이가 있을 뿐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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