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일반 사회복지사와는 달리 정신건강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있어야 하며 특히 대상자들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개입하기 위해서 약물에 대한 지식도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약사, 의사가 아니기때문에 수련과정에서 약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고 있어요. 하지만 개입하면서 이에 대한 한계를 느껴 정신과 약물에 대해 공부할겸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렉사프로 : Lexapro
렉사프로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이 처방받고 있는 약이죠.
렉사프로는 상품명이고 성분명은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이라고 합니다.
우울증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시냅스 내에서 농도가 낮아져 나타나는 질병인데요,
렉사프로는 신경세포 수용체의 세로토닌 흡수를 막아 시냅스 내 세로토닌 농도를 높임으로써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이게 뭔소리냐 하면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은 시냅스라는 구조 안에서 신경세포를 통해 주고받고 떠돌아다니는데
그 안에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도 떠돌아다니고 있다는겁니다.
그런데 떠돌아다니는 세로토닌이 신경세포를 통해 분비되지 않거나 신경세포를 통해 너무 많이 흡수가 되면 시냅스 구조 안의 세로토닌은 줄어들게 됩니다.
세로토닌이 줄어들면 우울증이 발생하게 되죠.
렉사프로는 신경세포에서 세로토닌이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하여 시냅스 구조 안의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키는 원리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겁니다.
렉사프로처럼 신경세포수용체에서 세로토닌만 선택적으로 재흡수를 차단하는 원리의 약들은 SSRI라고 합니다.
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그럼 다시 렉사프로 약으로 돌아와서
렉사프로는
주요우울장애, 공황장애(with, without agoraphobia) , 사회불안장애, 강박장애, 범불안장애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1일 1회 아침이나 저녁에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하며
20mg을 초과하는 용량은 안정성이 확립되어있지 않으므로
보통 5~10mg 를 투여합니다.
주의사항
투약 초기(2주 내) 불안증상 심화될 가능성 있음.
갑작스럽게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 어지러움, 수면장애, 불안 등 금단증상 발생 가능.
금단증상 발생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1-2주 걸쳐 점차적으로 감량해야함(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 중단해야 함)
부작용으로 피부질환(점막출혈 등) 발생 가능
소아, 청소년, 젊은 성인(18-24세) 환자에게 자살위험 증가시킬 가능성 있음.
-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정신과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량으로 투약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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