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치료를 받으러 가지만,
마음검진을 정기적으로 하는 분들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건강하다면 괜찮지만 내 마음의 적신호가 켜졌을 때 이를 알아차리고 적기에 치료받아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러나.
'정신과는 미친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약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 등
정신과에 대한 여러가지 편견과 오해때문에
정신적인 불편함이 있어도 정신과에 방문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불편함이 있지만 이것이 치료가 필요한 경우인지 몰라 치료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지요.
정신과에 가기는 두렵고 검사는 받아보고싶은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에 소개해드릴 어플은 바로~
지난 리뷰에 이어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제작한 '정신건강자가검진' 앱 입니다.
역시 공공기관에서 개발 및 제작된 어플이다보니 깔끔하고 뭔지 모르게 신뢰가 가는 느낌이네요.
'정신건강검진'을 누르기 전에!
오른쪽 상단의 로그인을 누르고 회원가입을 진행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가입하지 않아도 매 회 정신건강검진 시마다 정보를 입력하고 검진을 진행할 수 있겠으나
대신 검사 결과가 저장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러 카테고리가 있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추천드려요)
참, 개인정보는 회원 탈퇴시에 바로 삭제가 된다고 하니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하여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신건강검진을 클릭! 한 뒤,
본인의 연령대를 선택합니다. (궁금해서 아동을 눌러봤지만 연령대에 해당이 안된다고 못들어감 ㅜ)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이 1차검진, 2차검진으로 나누어져있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나의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알아보고싶다면 1차 검진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각 영역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궁금하다면 2차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죠?
질문을 읽고 자신의 상태에 해당하는 것을 체크하기만 하면 되는 거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2분 정도 소요된 듯 하네요.
검사 결과는...
※ 자가검진만으로 정확한 증상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보다 면밀하게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신과 상담 혹은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띠로리..
우울증, 양극성장애, 불안장애가 의심된다고 나왔어요.
주의할 증상으로 불면증, 치매(?!), 강박장애가 나왔네요. ㅠ 씁쓸합니다잉
상세결과보기를 클릭하면
피유..
뭔가 이렇게 나올줄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결과가 나오니 '정말 치료가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아직 1차검진이기때문에 대략적인 내용만 참고하고
이후 2차검진에서 세부적인 증상을 검진해보고 구체적으로 내 질환을 파악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두근두근
2차검진 결과를 살짝 알려드리자면,, 1차검진과는 살짝 다르게 결과가 나왔다는것!
- 2차 검진의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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