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온라인 도박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청소년 온라인 도박의 심각성과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척도지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국립정신건강센터>소식알림>공지사항> K-SBIRT-AG매뉴얼(웹용) 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의 심각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제출자료(2022)를 재구성한 자료를 보면, 청소년 도박중독 진료 현황에서 2022년 114명, 2023년 104명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박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수 인데요. 해당 자료를 통해 온라인 도박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짐에도 불구하고 정신과를 찾아가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청소년이 적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도박범죄 관련 10대 청소년 검거 현황에서도 범죄소년, 촉법소년이 여전히 상당한 수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의 자료인 사이버 도박 진단조사 주요결과 분석 표를 보면, 사이버도박 위험군은 전체의 3.3%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 위험군에 속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두 표를 통해 사이버도박 위험군은 많지만 제대로 개입이 진행되거나 치료를 받는 경우는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청소년 온라인도박 문제에 대해서 적절히 치료받지 않고 있을까요?
청소년기에 한 번쯤 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를 알면서도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정신과 방문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때문에 적절한 치료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독문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심각성을 과소평가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SBIRT-AG 선별 척도지 및 절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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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별 응답 점수를 합산한 총점을 기준으로 해석을 위한 문제 수준별 분류 기준점과 해석 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절단점은 0점: 비문제 / 1-2점: 위험 / 3점 이상: 문제 로 분류됩니다.
ICD-11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 심각도 평가를 위한 질문지
해당 절단점은 0-3점: 일반군 / 4-9점: 위험군 / 10점 이상: 문제군 으로 분류됩니다.
이때, 본인이 직접 계정을 만들어 '불법 인터넷 도박'을 실제로 하고 있는 경우, 해당 척도의 총점이 0-3점으로 산출되더라도 '위험군'으로 분류해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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