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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정신건강전문요원

2021년 다짐. 작년을 돌아보며.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book.아주 작은 습관의 힘)

by 숨표 2021. 1. 3.

2020년,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서 첫 출근

2020년 작년의 목표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었다.

코로나 시대 취업난에 허덕이는 사회에서 복에 겨운 말이지만 사회복지분야에서 일을 구하는 것은 참으로 쉽다.

(정신건강사회복지 분야는 아직 블루오션이다. 지원하는 사람이 당최 없다.)

좋은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취업을 했고 열심히 일했고, 그게 다였다.

출근하고 녹초가 되서 퇴근하고 또 꾸역꾸역 출근하는 삶.

2020년의 목표는 이뤘지만 정말 행복하지 않았다.

사회초년생이라 그랬는지 일도 익숙하지 않고 사회생활도 익숙하지 않아서 몸도 마음도 심히 피폐해져갔다.

1년간의 수련을 거친 후에 정신건강전문요원이 되어서 받은 월급은 이백만원 남짓.

내 몸과 마음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일한 댓가라기엔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사람들은 사회복지분야로 취업노선을 결정한 이상 부자가되는것은 포기하라고 한다.

심지어 이 분야의 선배들도 돈을 벌려면 사회복지쪽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사회복지사도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이고자격증을 따서 일하는 전문직종인데우리 사회에서 사회복지는 '좋은 일 하는 사람', '착한 사람', '봉사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걸 극복하기위해서는 나부터 전문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나부터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했고 이런 과정들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블로그를 선택했다.

2020년 말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으나 일과 블로그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블로그 주제가 가볍지는 않다보니 포스팅할 만한 주제를 선정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컨텐츠를 제작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무렵 유튜브에서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방법들이 소개되며 '나도 블로그로 돈을 벌어야지' 라는 생각에 일도, 블로그도 꾸역꾸역 진행해버린 거다.결국 12월달엔 업무가 많아지며 심하게 소진이 왔고 블로그를 잠정 중단해버렸다.

 

2021년. 블로그 쓰는 '사람'이 될 것.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을 읽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았다.

단순히 '취업을 하는 것'이라는 작년의 목표는 뚜렷하지 않았고

블로그에 2일 1포스팅이라는 목표도 빠른 시일내에 결과물과 수익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니 쉽게 좌절되었다.

목표를 이루고 습관으로 형성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살펴보며

다양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정체성, 즉 사람이 바뀌어야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포스팅 몇개 올리기 라는 목표를 세우고 꾸역꾸역 실천하는 것은 작심삼일로 끝나기 쉽다.

운동을 일주일에 몇번 하는 사람이 아닌, 운동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처럼

꾸준히 블로그를 하기 위해서는 포스팅 올리기 라는 목표가 아닌, 블로그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블로그라는 새로운 습관을 내 삶 속으로 들여오기 위해서 각종 시스템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상깊었던 구절 (book.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습관은 어떤 사람이 되는 일이다.'

'습관은 정체성을 만들어나간다.'

'정체성은 증거를 쌓음으로서 영향력이 강화된다.'

'당신은 자신이 되고싶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1. 신호 : 분명하게 만들어라.

2. 열망 :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3. 반응 : 하기 쉽게 만들어라.

4. 보상 :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2021년을 시작하며 새롭게 목표를 세운 분들, 매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분들

안좋은 습관을 개선하는데 번번히 실패했던 분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https://coupa.ng/bOTHiw

 

아주 작은 습관의 힘: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OUPANG

www.coupang.com

 

책을 읽고 다시 블로그를 켰다.그리고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서, 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것들을 정리해보았다.

 

1. 정신과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것

2. 정신건강사회복지사 관련 이론 정리

3. 자살, 상담 기술 정리

 

 

솔직히 블로그를 꾸준히 할 수 있을 지 아직은 자신이 없다.

하지만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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