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필수로 등장하는 질문이죠. 바로 성격의 장점과 단점인데요, 특히 이 문항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드러지는 장점은 딱히 없는 것 같고 '성실함'을 쓰자니 너무 진부한 것 같기도 하구요. 또한 생각나는 치명적인 단점은 많은데 자소서나 면접을 위한 '그럴듯한' 단점은 뭘 적어야 할지 막막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단점 작성 시 큰 힌트를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꿀팁 두 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격검사 : MBTI, 강점검사 등 활용하기
첫 번째는 요즘 대세인 성격검사, 그 중에서도 MBTI를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MBTI를 보면 자신이 어떠한 특성인지 다양한 키워드로 잘 분석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서 무료로 배포된 MBTI검사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자신의 유형을 알고 계시기는 할테지만, 저는 어세스타라는 사이트에서 유료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문항도 다르고 구체적으로 보고서를 받게 되어서 종합적으로 제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INTJ 과학자형이 나왔는데요.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키워드를 통해 나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의 키워드를 예시로 장단점을 쓴다면,
장점으로는 체계적이고 탐구하는 자세 등을 쓸 수 있겠고,
단점으로는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아 쉽게 지칠 수 있는 것, 비평적인 점 등을 쓸 수 있겠습니다.
제가 지원한 정신건강사회복지분야에 적용해본다면,
장점 : 체계적이고 탐구하는 자세 -> 실제 경험: 정신건강사회복지 수업에서 클럽하우스 모델에 관심이 생겨 실제 기관방문 해보았고 이를 향후 정신보건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연관 과제를 제출하게 됨. 그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적이 있음 -> 향후 해당 직무에서 활용 방안: ~직무에서 끈기있게 탐구하는 특성을 활용하여 과제 수행하고 ~성과를 내겠다.
단점 : 비평적인 태도 -> 실제 경험: ~수업에서 과제에 대한 상호평가를 진행하였으나 비평적인 태도로 상대 팀원이 서운했던 적이 있음. 상호 발전을 위해서는 비평적인 태도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긍정적인 부분도 반드시 언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됨. -> 개선 방안: 상호 평가를 할 때, 비평보다는, 장점을 먼저 언급하고 이후에 개선 방안으로 설명하는 식으로 개선하게 됨.
이 외에도 strength 5 (온라인 강점검사) 를 활용하여 자신의 강점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타고난 장단점 : 사주팔자 결과 활용하기
두번째는 사주팔자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어딘가에 지원할때마다 가장 직접적으로 참고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주팔자를 보면 자신의 장단점이 정제된 언어로 상세하게 풀어져 설명되어 있는데요. 마치 제 자신을 분석해놓은 보고서 같아서 어느 정도 차용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때 활용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점신'이라는 어플을 활용한 사진입니다.
대놓고 '성격의 장단점'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설명이 되어있군요.
다만, 너무나 구체적이고 치명적인 부분들이 기재되어있는 경우가 많기에 다듬고 다듬어서 정제된 표현으로 바꾸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사람과의 관계에서 쉽게 상처를 받고 소심하다'는 단점을 '감정 표현에 서툰 점이 있다'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해주심이 좋겠습니다.
또한 만세력을 통해 검색해보는 방법도 있는데요, 사주(네 개의 기둥) 중 왼쪽에서 두 번째 기둥인 '일주'를 통해 자신의 대략적인 특성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己 丑 : 기축 일주입니다. 인터넷에 '기축 일주'라고 검색하면 자세하게 분석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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